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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79명, 5개월만에 최고치…수도권 환자 '폭증'

입력 2020-08-16 12:12

서울·경기만 237명…'고위험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경찰, 광복절 집회 전담팀 꾸려…"불법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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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만 237명…'고위험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경찰, 광복절 집회 전담팀 꾸려…"불법 엄정 대응"

[앵커]

코로나 소식입니다.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어제(15일) 하루동안 늘어난 확진자는 279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됩니다. 무엇이 달라지는지 서준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제 하루동안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역감염이 267명, 해외유입이 12명입니다.

36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3월 초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수치입니다.

특히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하루 수백 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1차 대유행기'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141명, 경기도에서는 96명이 늘었습니다.

이렇게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오늘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됩니다.

이에 따라 사람이 모이는 공공시설에서는 엄격한 방역수칙이 적용됩니다.

우선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유흥주점, 노래방, 뷔페, PC방을 갈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합니다.

업주는 반드시 출입자 명부를 관리해야합니다.

감성주점이나 클럽 등에서는 출입 인원이 제한되고, 객실이나 테이블을 옮길 수 없습니다.

학원, 오락실, 종교시설, 결혼식장, 영화관, 사우나, 공연장 등에서는 이용자끼리 2m 간격을 유지해야합니다.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등 전시관에서는 입장객이 평상시의 절반으로 제한됩니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 스포츠 경기도 다시 '무관중 경기'로 돌아갑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어제 강행된 광복절 집회에 대해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불법집회 주최자 전원을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어제 집회에서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했거나 해산 명령 등에 응하지 않은 30명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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