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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 쓰는 성가대…용인 우리제일교회 무더기 확진

입력 2020-08-14 20:12 수정 2020-08-15 00:41

6월 말에도 대형교회 성가대에서 바이러스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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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에도 대형교회 성가대에서 바이러스 전파


[앵커]

용인 우리제일교회 집단감염 뒤에는 마스크 문제가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성가대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노래를 부른 것을 확인했다고 했는데요. 지금껏 교회에서 일어난 집단감염 대부분이 같은 이유에서였습니다.

먼저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미흡하게 착용하였고, 특히 예배 및 성가대 그리고 소모임 등에 참여하여…]

방역당국은 용인 우리제일교회 성가대가 마스크를 끼지 않고 노래를 부른 것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넷에는 이 교회 성가대가 예배 당시 마스크 없이 노래하는 사진이 돌아다닙니다.

해당 사진이 찍힌 시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교회 안 집단감염의 시작이 마스크였던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 20일을 시작으로 이번 달 들어 서울 교회 곳곳에서 환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말에도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성가대가 마스크를 벗고 연습하면서 약 30명이 확진됐습니다.

교인 스무 명이 감염된 서울 송파구 교회도 마찬가지였고 성북구와 중구의 교회도 마스크 없이 소모임을 하다 신도 집단감염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5월과 6월 수도권에 유행한 개척교회 집단감염은 아예 코로나에 감염된 목사가 마스크를 안 쓰고 설교를 했습니다.

반면 방역수칙을 잘 지킨 교회는 확진자가 다녀갔지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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