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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물살 험한데 작업…사람 목숨보다 중요했나" 분통

입력 2020-08-06 20:11 수정 2020-08-0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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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현장을 연결했었는데요. 구조를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들도 지금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수위도 높고 또 물살도 빠른데, 꼭 작업을 해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색 현장에선 실종자 가족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가족을 기다렸습니다.

가족들은 비가 많이 내리고 물도 불어난 상황에서 꼭 작업을 나가야 했느냐며 울먹였습니다.

[실종자 가족 : 오늘 출동하지 말라 그랬어요. 오늘 나가지 말라고 그랬어요, 제가. 수초섬이 떠내려가다가 그걸 잡으려고…]

경찰에서 출동 지시를 내릴 때 유속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말에는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실종자 가족 : 위험한 날씨에 목숨 걸고 현장을 간다고 할 때 윗선의 지시 없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배를 띄우는 게 상식적으로 맞는 얘기입니까? 사람 목숨보다 중요한 건 없어요.]

더딘 수색 속도에 애타는 마음은 커져만 갑니다.

[실종자 가족 : 실종자 가족들은요, 일분일초가 진짜…여러분들 가족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배에서 처음 탈출한 직원 A씨는 당시 급박한 상황을 뚜렷이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다급히 탈출하다 보니, 다른 배가 뒤집히는 순간을 제대로 볼 수조차 없었습니다.

[A씨 : 저는 그때 탈출을 하는 중이었죠. 일단은 (뒤집히는) 장면을 못 봐가지고 와서 신고를 해야 된다는 생각만 해서 신고를…]

실종자 가족들은 현장을 방문한 정세균 총리에게 현장에서 어떻게 이런 위험한 지휘가 내려졌는지 조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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