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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그러니 탄핵안" vs 추미애 "야 권력남용" 설전

입력 2020-07-22 20:09 수정 2020-07-23 22:56

막말에 고성…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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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에 고성…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정면충돌'

[앵커]

21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은 첫날부터 막말과 고성으로 얼룩졌습니다. 특히 추미애 장관과 통합당 김태흠 의원이 거칠게 부딪혔습니다.

최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원순 시장 사건 질의 중에 김태흠 의원이 추미애 장관의 아들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김태흠/미래통합당 의원 : 아들 문제처럼 좀 강력히 대처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런 질문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뭘 바람직스럽지 않아요. 난 저기 공평하게 하란 얘기죠. (질의에도 금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검언 유착 의혹 사건을 놓고 두 사람의 목소리는 더 높아졌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검찰총장을 뭐 겁박하시던데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질문이십니까? (예.) 질문이 겁박이라면 사실과 다르고요…]

김 의원은 반말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김태흠/미래통합당 의원 : 발언 자료 다 뒤져봐도 수명자란 말을 쓴 적이 없더라고요. 그런데. (법전에 있다니까요?) 아니 장관님 발언 자료 말이야! 말씀하신 거. (그래서 어쨌다는 겁니까?)]

여야 의원들의 고성에 본회의장은 더 시끄러워졌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그럼 왜 탄핵소추안을 냈겠어요! 나 혼자만 얘기하면! ) 야당 권력의 남용 아닙니까?]

이런 가운데 추 장관은 '검언유착' 의혹 사건 관련 녹취록에 대해 '일개 장관' 등의 표현에서 자괴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에서 조롱하는 듯한 발언이 나오자 결국 범여권에서도 반발이 나왔습니다.

[최강욱/열린민주당 대표 : 정진석 의원님 품위를 생각하세요. 부의장 하고 싶으시면 올라와서 말씀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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