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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역사 속 한가운데…퓰리처상 사진전|아침& 라이프

입력 2020-07-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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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기스러운 동화적 공간, 아이러니한 표현이죠. 영화, 애니매이션 감독이자 미술 작가로 40년동안 활동하고 있는 퀘이형제 작품들의 특징인데요. 지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함께 둘러보실까요.

퀘이 형제의 장편, 단편 영화들을 여러차례 소개했던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최초로 지난 5월에 열었던 전시회가 서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퀘이 형제는 퍼핏 애니매이션의 거장입니다. 나무나 철사 같은 걸로 만든 인형을 조금씩 바꾸면서 촬영하는 방식인데요. 두사람을 전세계에 알린 것도 1986년 칸 영화제 초청을 받은 이 악어의 거리였고요. 이후 팀 버튼, 크리스토퍼 놀란 같은 할리우드 감독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퀘이 형제가 만들어 놓은 공간을 또 이렇게 확대경으로 보면 시선에 따라서 전혀 다른 작품을 느낄 수도 있는데요. 영화와 미술 장르를 넘나드는 그들의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 10월 초까지 계속됩니다.

퀘이 형제의 몽환적인 세계에서 이제 빠져나와서요. 이번에는 마치 역사 책 한권을 보는 듯한 느낌의 전시회로 가보겠습니다. 기자들이 포착한 전세계 곳곳의 역사의 현장들 퓰리처상 사진전입니다. 1942년부터 두달전 발표가 된 올해 2020년 수상작까지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보고계신 건 한국인으로 처음으로 퓰리처상을 받은 김경훈 기자의 사진인데요. 미국으로 향하는 난민들의 수천㎞ 피난 여정을 함께 하면서 담은 한 순간 입니다. 한 인권 단체의 도움으로 미국에 정착하게 된 이 온두라스 모녀, 한장의 사진의 힘을 또 한번 실감하게 해주기도 했는데요. 우리가 마주한 혹독한 현실과 동시에 그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까지 생각하게 해줍니다. 이번 사진전 역시 오는 10월까지 이어집니다.

(화면제공 : (주)아트블렌딩·퓰리처상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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