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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장학금' 예산으로? 건국대 '등록금 환불' 방안 논란

입력 2020-06-15 21:09 수정 2020-06-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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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강의를 제대로 못 들은 학생들이 등록금을 돌려 달라고 강하게 요구하자, 건국대의 경우 1학기 등록금 일부를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방법을 들여다보니 2학기 등록금을 깎아주는 대신에 성적 장학금에 쓰일 예산을 학교가 끌어다 쓰겠다는 거였습니다. 학생회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건국대학교가 학생들에게 등록금 일부를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1학기 재학생 1만 5천 명을 대상으로 다음 학기 등록금을 깎아 주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학생회 측은 이런 방식이 불편합니다.

건국대학교 총학생회 관계자는 "학교가 제시한 환불 액수가 너무 적다"면서 "성적 장학금으로 환불해 주겠다는 것도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2학기 등록금을 깎아주면 결과적으로 성적 장학금이 사라지게 됩니다.

학생들은 장학금이 아니라 별도로 기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가운데 동국대는 기부를 받아 마련한 10억 원으로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본인이나 가족이 코로나에 확진됐거나 아르바이트 등이 중단돼 생활이 어려운 학생 등이 대상입니다.

1인당 50만 원씩 2천 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들 대학 외에 다른 대학들의 환불 움직임은 없습니다.

[김동현/전국총학생회협의회 코로나대응팀장 : 다른 대학 또한 금전적 보상과 학사적 보상에 대한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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