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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잇단 봉쇄 완화 조치…메르켈 "경제 회복 계획 세울 것"

입력 2020-06-01 07:54 수정 2020-06-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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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는 이제 정점이 지났다고 보고 조심스럽게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는 유럽입니다. 각 나라마다 상황이 조금씩은 다르긴 하지만 봉쇄 조치를 풀고, 공공 생활을 허용하고 경제 활동을 다시 시작하려는 계획도 세우고 있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이런 시기에 역시 나오는 목소리들 방역 능력이 그에 따라가줘야한다는 지적도 동시에 나옵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지 시간 5월 30일 "독일은 이번 시험을 잘 통과했다"며 "시민이 책임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공 생활 통제 조치에 대해 일부 비판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이번주 안에 경제 회복 계획을 채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페인은 6월 21일까지 국가비상사태를 2주 더 연장합니다.

[페드로 산체스/스페인 총리 : 저는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국가비상사태 15일 연장 필요성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비상사태는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스페인 총리 : 완전히 다른 경보 상태가 될 것입니다. 더 편안해지겠지만… 그러나 우리 모두가 하고 있는 일을 마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스페인은 7월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 허용 등 전국 여행 제한을 풀 예정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세계 6번째로 많은 이탈리아의 상황도 완화되고 있습니다.

5월 31일 보건 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355명으로 전날 416명보다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규 사망자는 75명으로 전날 111명보다 줄었습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는 "유럽 일일 신규 확진자는 4월 말 2만 명 밑으로 떨어진 뒤 5월 중순부터 1만 명 이하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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