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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일교차 큰 요즘 날씨…기준도 따져봤다

입력 2020-05-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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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박사 시간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오늘(28일)은 시청자가 질문을 하나 보내주셨다면서요.

[기자]

제보 내용 함께 보실까요?

뉴스룸 시청자 이재권 씨가 '아직도 추운 이유가 뭘까요? 제가 착각한 건가요?'라고 질문을 주셨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착각이 아닙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북서쪽 찬공기의 영향으로 쌀쌀했는데요.

요 며칠 전국 평균 기온을 보실까요.

평년보다도 훨씬 낮은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 춥게 느껴졌던 또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일교차가 컸기 때문입니다.

[앵커]

일교차가 크다라고 하는 기준이 있는 거죠?

[기자]

네, 그날의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차이가 나면 일교차가 크다고 볼 수 있는데요.

최근 일주일간의 일교차를 봤더니 보시는 것처럼 10도 이상 차이가 나는 날이 4일이나 됐습니다.

5월 한 달은 어땠는지도 살펴봤는데요.

지난 26일까지만 봤을 때 무려 13일이 10도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기준이 한 가지 더 있는데 바로 옷차림입니다.

아침과 저녁 그리고 낮의 옷차림이 크게 달라져야 하면 일교차가 크다고 표현을 하고요.

그렇지 않으면 일교차도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절기에 자주 쓰이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내일은 그러면 어떤가요?

[기자]

내일도 일교차가 크지만 오전에 포근한 날씨로 출발해 낮에 덥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을 보시면 서울과 대구가 15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더 오르는데요.

낮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보시는 것처럼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은 27도, 대구는 28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25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날씨박사 김세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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