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쌍갑포차' 취업비리 들러리는 끝, 한풀이 성공…최고의 1분은?

입력 2020-05-28 12:46 수정 2020-05-28 13:00

전국 시청률 3.7% 기록…분당 최고 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전국 시청률 3.7% 기록…분당 최고 5.3%

'쌍갑포차' 취업비리 들러리는 끝, 한풀이 성공…최고의 1분은?

'쌍갑포차'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이 취준생 울린 취업 청탁 비리에 통쾌한 한방을 날리고 따뜻한 격려도 아낌없이 쏟아냈다. 분당 최고 시청률 5.3%에 육박한 최고의 순간이었다.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 제작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12부작) 3회에서는 월주(황정음), 한강배(육성재), 귀반장(최원영)이 99,993번째 실적 달성을 이뤄냈다. 분신술, 처세술, 액션까지 동원해 취업 청탁 비리에 쓰라린 눈물을 흘린 취준생의 한풀이에 성공한 것. 전국 3.7%, 수도권 3.9%로, 전국 기준 자체 최고를 달성한 가운데, 취업 청탁의 들러리였던 박병재(오경주)가 드디어 공평한 출발선에 서는 순간이 분당 최고 시청률 5.3%로 3회 방송 최고의 순간으로 손꼽혔다.

강배를 정식 알바생으로 영입하고도 실적을 올릴 수 있는 한풀이 손님이 통 오지 않은 쌍갑포차.  공기업 합격자발표란 대목을 앞두고 노량진으로 옮긴 포차에 제 발로 찾아온 손님은 상일호텔 채용에서 불합격한 박병재(오경주)였다. 낙지볶음 앞에서 서럽게 흐느끼던 그는 강배의 손이 닿자마자 사연을 털어놓았다. 몇 년 째 취업준비를 하는 동안 생활고에 시달려 고시원비도 밀리기 일쑤, 7년 사귄 여자친구와의 만남도 부담이었다. 필기시험도 만점, 면접도 완벽했다고 생각해 합격 발표만 기다렸지만, 최종 탈락 통보에 결국 여자친구에게도 이별을 고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여자친구에게 상처만 남겼다며, "떨어진 이유라도 알고 싶다"는 원을 접수한 월주. 면접장으로 설계된 병재의 그승에서 본 병재의 실력은 그의 말대로 가장 뛰어났지만, 최회장(유성재)을 비롯한 면접관들은 그에게 관심조차 없었다. 신입사원 채용에 고위공직자의 청탁이 있었고, 이미 내정자가 있었기 때문. 병재를 비롯한 수백 명의 지원자는 그저 형식적인 들러리였다. 게다가 합격기준을 묻는 병재에게 최회장이 "지 태생이 불합격인 걸 나보고 어쩌라고? 억울하면 지 부모한테 가서 따져야지"라고 비아냥대자, 월주는 더욱 분노했다. 전생에서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을 무시하며, "누가 그런 핏줄로 태어나라고 했느냐"던 사또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차라리 제가 부족해서 떨어진 게 낫죠. 이건 죽었다 다시 태어나는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라며 절망한 병재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꿈벤저스가 출동했다. 변신까지 강행하며 최회장에게 취업을 청탁한 VIP 리스트가 저장된 USB를 손에 넣었고, 부정 인사를 청탁한 고위급 인사들과 최회장이 모여 은폐를 도모한 밀담 내용도 입수했다. 월주, 강배, 귀반장이 완벽한 합을 발휘해 이뤄낸 성과였다. 여기에 "회장이란 사람이 앞으로도 수백, 수천 명의 인생을 망가뜨리도록 보호하는 게 당신이 하는 일이냐"는 강배의 일침에 그가 달아날 수 있도록 해준 경호원 강여린(정다은)의 도움도 있었다.

덕분에 병재는 상일호텔 감사팀으로부터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았고, 최고 득점자로 채용됐다. 헤어진 여자친구와도 재결합해 잃어버렸던 미소를 되찾았다. 이를 지켜보는 '꿈벤저스' 월주, 강배, 귀반장의 얼굴에도 미소가 걸렸다. "달리기란 게 뛰고 나서는 일등, 이등, 꼴등이 정해지지만 어쨌건 똑 같은 선상에서 시작해야 하는 거지. 그 룰을 돈으로 힘으로 뭉개려는 인간들 때문에 너도 참 욕봤다"는 월주의 뜨거운 위로는 병재가 제 힘으로 꽃길의 시작점에 선 감동적인 순간이자 안방극장을 울린 최고의 순간이었다.

'쌍갑포차' 제4회, 오늘(28일) 목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사진 : '쌍갑포차' 방송 화면 캡처)
(JTBC 뉴스운영팀)

관련기사

관련이슈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