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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유튜버 주장에 당이 끌려가…선거 조작설 그만 좀"

입력 2020-04-24 20:53 수정 2020-04-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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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사전투표 조작 의혹', 보수 유튜버들의 이런 주장에 대해 통합당 내부에선 "그만 좀 하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당 지도부가 보수 유튜버들에 부화뇌동해온 게 문제라며 자성론도 꺼내 들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사전투표 조작 의혹'에 대한 구체적 대응을 밝혔습니다.

우선 "낙선자들이 유튜버들 주장에 흔들리는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민경욱 의원을 포함해 의혹을 제기한 통합당 소속 정치인들을 설득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근거 없이 비난한 보수 유튜버들에겐 민형사상 책임도 물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이 최고위원은 토론회에 참석해 해당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승민 의원도 조작설을 퍼뜨린 이들을 향해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고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나아가 그동안 이런 유튜버들과 발맞춰온 황교안 전 대표 체제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내세우는 주장에 당이 끌려가면서 중도층을 잃고 총선에서 참패했단 겁니다.

유 의원은 "당 대표가 극우 유튜버를 당 행사에 초청하고, 당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그 사람들 주장에 부화뇌동한다"며, "'아스팔트 우파', '태극기 부대', 그런 낡은 보수 주장에 당이 끌려가는 모습은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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