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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에 '긴급 일자리'…고용대책, 어떤 내용 담기나

입력 2020-04-19 19:35 수정 2020-04-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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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에 짓눌리고 있는 지금 경제 상황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위기'로 규정했습니다. 그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3가지 숫자가 있는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평균 -1.5%. 국내외 기관 9곳이 추정한 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입니다. 현실이 된다면 분기 기준으로는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입니다. 다음은 59만 개입니다. 임시직 그리고 일용직에서 줄어든 일자리인데요. 정규직보다는 불안정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다는 겁니다. 특히 20대 취업자가 17만 명 넘게 줄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음식점이나 공연장 같은 서비스업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다가 일자리를 잃은 20대가 많았습니다. 문 대통령이 일자리를 지키는 걸 위기 극복의 핵심 대책으로 꼽은 이유기도 합니다.

이런 심각한 숫자에 직면한 정부는 이번 주 '고용 안정 대책'을 내놓는데요. 보신 것처럼 직격탄을 맞은 임시직과 20대 청년 같은 취약층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0대 취업자 감소 폭은 모든 연령대 중 가장 컸습니다.

코로나19로 각종 채용 일정이 계속 미뤄져 청년층이 일자리를 구하는 게 어려워졌습니다.

여기에 청년층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 도·소매업이나 음식·숙박업의 일자리가 줄어든 영향도 컸습니다.

[20대 구직자 A씨 : 사정이 어려워지니까. 써주는 데가 지금은 많지 않아요. 지금은 일단 할 수 있는 알바라도 조금씩 해보려고요.]

[20대 구직자 B씨 : 아예 벌 수 있는 게 끊겨서, 그래서 지금 실업급여를 신청하려고 하고요. 그 이후에는 다른 일을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정부도 이런 상황을 감안해 이번에 20대 청년층을 위해 긴급 일자리를 만드는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임시나 일용직으로 일하다가 일자리를 잃은 이들을 돕는 대책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자영업자나 학습지 교사, 대리운전 기사 등 고용보험 대상이 아니어서 실업급여를 못 받는 이들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길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휴업과 휴직자가 급증한 점을 감안해 고용유지지원금을 늘리고,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업종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항공과 정유 등 핵심 기간 산업으로 고용 위기가 번지지 않도록 기업에 지원을 늘리는 방안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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