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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풀렸나'…마스크 벗는 중국인들, 곳곳서 충돌도

입력 2020-04-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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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중국은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공포감은 여전해서 곳곳에서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성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10대 명산 중 한 곳인 황산입니다.

수많은 봉우리들이 연출하는 장엄한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코로나19 봉쇄가 해제된 황산 입구는 그야말로 북새통입니다.

[산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줄이 너무 길어 죽겠네요.]

등산로 외길은 움직일 수도 없을 만큼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마스크를 안 한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자 벌써부터 긴장이 풀렸다는 지적이 온라인에서 쏟아졌습니다.

고속철 안에서 고성이 오갑니다.

객실에서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고 있는 승객이 위험하다며 시비가 붙은 겁니다.

[오모 씨/고속철 승객 : 이러다 전염이라도 되면 당신들이 어쩔 꺼야? 객실 안에 한 명만 감염되겠어?]

[허모 씨/고속철 승객 : 지금 너무 심하게 말씀하시는 거 아니에요?]

승무원은 양측 모두 다음역에서 내리게 한 뒤 경찰에 넘겼습니다.

베이징의 한 주택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조깅을 하고 온 여성과 아파트 관리원이 말싸움을 벌입니다. 

[(마스크 안 쓰고) 다시 한번 나가면 경찰을 부르겠습니다.]

[내가 운동 안 하다 아프면 당신이 책임질 거야?]

무증상감염자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은 아직 다 떨쳐내지 못한 모습입니다.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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