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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관적 전망…"코로나로 넉 달 내 8만여 명 숨질 수도"

입력 2020-03-31 20:32 수정 2020-03-31 20:35

미국자 확진자 16만 명 넘어…사망자 3천여 명
"코로나19 가을에 재발 가능성…양상 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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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자 확진자 16만 명 넘어…사망자 3천여 명
"코로나19 가을에 재발 가능성…양상 다를 것"


[앵커]

미국에선 확진자가 16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3천 명을 넘었습니다. 백악관 당국자는 오는 8월까지 8만 명 넘게 숨질 거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하지요.

박현영 특파원, 미국 사망자가 넉 달 뒤에 8만 명까지 늘 거다, 이런 예측은 정확히 어디서 나왔습니까?

[기자]

미국 워싱턴대가 내놓은 보고서인데, 백악관 코로나 TF도 검토한 내용입니다.

앞으로 넉 달 안에 코로나19로 8만 명 넘게 사망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4월 15일 하루에 2200명 넘게 숨지면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망자가 20만 명까지 나올 것이란 백악관 당국자 말도 나왔는데요. 들어보시죠. 

[데버라 벅스/미국 백악관 코로나19 TF 조정관 : 우리가 모두 합심해서 거의 완벽한 수준으로 대응할 경우 사망자가 10만 명에서 20만 명이 될 것입니다.]

[앵커]

그리고 코로나19가 올가을에 다시 유행할 거다, 이런 예측도 나왔다면서요?

[기자]

백악관 코로나 TF 소속 앤서니 파우치 박사의 예측인데요.

코로나19가 계절적 바이러스가 돼 가을에 재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과는 양상이 많이 다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 : 우리의 전염병 대처 능력은 몇 달 전보다 엄청나게 좋아질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치료를 시도할 수 있는 임상시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자택 대기 명령은 확대가 됐지요.

[기자]

수도 워싱턴과 버지니아, 메릴랜드주도 자택 대기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지역에는 연방 공무원 44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가능하면 집에 있으라는 권고였다면, 앞으로는 필수 업종 종사자가 아닌 사람이 외출하면 수백만 원 벌금과 최고 1년 징역에 처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대형교회 한 목사가 예배를 강행했다가 체포가 됐다면서요?

[기자]

플로리다주의 한 대형교회 목사가 주 정부 행정명령을 어기고 예배를 열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플로리다주는 교회를 포함해 10명 이상 모임을 예외 없이 금지하고 있습니다.

목사는 교회는 필수 시설이라고 주장했지만, 사법당국은 불법 집회, 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위반 혐의로 목사를 기소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현영 특파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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