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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로그] 고민정 vs 오세훈…격전지 '서울 광진을' 민심은?

입력 2020-03-26 20:23 수정 2020-03-26 22:38

4·15 총선 '민심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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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민심로그'


[앵커]

총선을 앞두고 JTBC는 기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민심을 듣는 '민심 로그'를 준비했습니다. 

첫 순서로 김필준·강희연 기자가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맞붙은 서울 광진을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저희 지금 광진을에 위치한 구의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희가 첫 장소로 구의역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고민정 후보자와 이제 오세훈 후보자가 첫 출근 인사를 한 곳도 바로 이 구의역입니다. 

조금 여력이 된다면 시민분들도 만나서 이야기를 좀 들어보겠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최한규/광진구 자양동 : 고민정 후보는 이번에 새로 나오셨잖아요. 그래서 신선한 마음이 있더라고요.]

[허순자/광진구 구의동 : 오세훈 당을 이번에 찍어야만 나라가 살아요. 당을 바꿔야지 이 나라를…]

하지만 선거판이 예년처럼 뜨거워지기엔 드리운 코로나의 그늘이 너무 짙습니다.

저희는 지금 두 번째 장소인 자양 전통시장에 왔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인데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요?]

[근처 상인 : 점심시간인데, 코로나 때문에 그렇지…한 두 달 됐어요. (매출이) 많이 줄었죠.]

이러다 보니 선거가 코앞이지만, 마음을 정하지 못 한 유권자가 많습니다.

[김진주/광진구 자양동 : 그냥 보고 있어요. 이런 지지하는 부분이나 이런 게 약간 틀리고 그래서.]

[고진섭/광진구 자양동 : 인상은 두 분 다 좋아요. (혹시 어떤 후보 뽑을지) 아직까지는 안 정했어요. 이제 정해야죠.]

역시나 여론조사 결과 박빙입니다.

최근 조사에서 두 후보는 오차범위 이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지막 승부처는 누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듣느냐, 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우선 지역개발부터,

[오미란/광진구 자양동 : 개발하는 부분이 제일 시급한 거 같아요. 좀 골목 같은 것도 좁은 골목들이 많고 이렇게 좀 주택도 오래된 데가 많고.]

맞벌이 부부의 보육까지, 요구는 다양합니다.

[차경진/광진구 자양동 : 둘째는 이제 출근하려니까 애기들 맡기는데 미안해… 미안해 엄마가 너무 못 해줘서 내가 미안해.]

이 지역구 랜드마크 중 하나는 건국대입니다.

이곳의 젊은이들은 안전을 얘기합니다.

[서다빈/건국대 대학생 : 자취할 때 약간 모르는 사람들이 집 두드리고 그래서 무서웠고…]

후보자들은 이들 문제에 대해 이렇게 답합니다.

[고민정/더불어민주당 후보 : 어떤 정책을 현실로 만들 때는 협의가 많이 필요한데, 구청·서울시 그리고 정부 부처까지 누구보다 협의를 잘 해낼 수 있는 (여당 의원이 유리합니다.)]

[오세훈/미래통합당 후보 : 자기 지역구에서 벌어질 수 있는 정책적인 결정이나 집행은 본인의 노하우로 본인의 경륜으로 돌파하는 (의원이 필요합니다.)]

저희가 아마 장장 10시간 정도 가까이 이제 이렇게 광진을을 샅샅이 뒤져봤는데, 현 청와대 출신과 전 서울시장의 대결이 참 치열했습니다.

다음번 격전지 민심 현장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 영상그래픽 : 김정은 / 취재지원 : 권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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