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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 패치·전화부스 음압실…'코로나 극복' 신기술 '화제'

입력 2020-03-23 08:15 수정 2020-03-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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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시작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이제는 여러 나라가 함께 하고 있죠. 그런데 좀 더 진화한 선별진료소도 나왔습니다. 이렇게 코로나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들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구석찬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일회용 마스크는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물량이 부족해 쉽지 않습니다.

정부도 재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문제는 소독입니다.

헤어드라이기나 다리미로 열을 가하면 필터를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한 업체가 개발한 동전 크기의 항균칩패치입니다.

마스크 안에 3시간만 붙여두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과 함께 냄새까지 잡습니다.   

실용성이 입증되면서 국내 공기업은 물론 미국, 일본 등에서도 주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허청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최신 특허정보들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치료제와 진단기술 관련 국내외 동향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겁니다.  

선별진료소 역시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부산 한 보건소입니다.

마치 공중전화부스처럼 생긴 설비가 보이는데요.

이렇게 전원을 켜면, 불이 들어오면서 작동합니다.

1인용 이동형 음압부스입니다.

환자가 들어가면 의료진이 구멍으로 손만 넣어 검체를 채취합니다.

소독은 1분 만에 끝납니다.

대구에도 투입됐습니다.

[안여현/부산 남구보건소 의무사무관 : 검사 시간을 줄이고 2차 감염 위험을 줄이고자 개발하게 됐습니다.]

마스크 착용에 따른 귀통증 예방 고정띠와 침방울을 차단하는 독서실형 식당, 그리고 지폐 소독기까지.

시민들의 아이디어도 곳곳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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