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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6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체결…2008년 이후 처음

입력 2020-03-20 07:27 수정 2020-03-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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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미국이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달러 당 1300원 가까이 치솟은 가운데 이번 계약이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어젯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600억 달러 규모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화스와프란 상대에게 자국 통화를 맡기고 달러나 상대국 통화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계약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최대 600억 달러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앞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맺은 첫 한·미 통화스와프 규모의 두 배에 이릅니다.

한국은행은 통화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달러를 곧바로 풀어서 외환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으로 국제금융시장에 달러가 부족해져 어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85.7원까지 치솟았습니다.

1280원 선까지 오른 건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맺은 통화스와프는 시장의 불안감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급락한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거라는 기대도 나옵니다.

2008년에도 통화스와프 직후 상당한 효과를 봤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실물경제에 준 타격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어 이번에는 그 효과가 덜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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