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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주, 감염 집중발생지 '봉쇄'…"주방위군 투입"

입력 2020-03-11 20:59 수정 2020-03-1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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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전국에 이동 제한령까지 내렸지만, 환자 수가 만 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도 하루에만 168명이 나왔습니다. 이란도 9천 명으로 감염자 수를 보면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미국 역시 환자가 천 명을 넘기면서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뉴욕주는 백 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온 도시를 봉쇄했는데, 여기에 나가 있는 임종주 특파원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임종주 특파원,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서 미국에서도 봉쇄 지역이 나온 건데, 구체적으로 어딘가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뉴욕주 작은 도시 뉴 로셸시의 일부 지역입니다.

이곳은 맨해튼 인근 도시로 인구는 8만 명 정도입니다.

봉쇄 소식이 전해진 데다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오가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지는 않고 있습니다.

뉴욕주 확진자 170여 명 가운데 100명 이상이 이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습니다.

슈퍼 전파자로 지목된 50대 남성 변호사의 거주지가 있는 곳입니다.

이 변호사가 다닌 유대교 회당을 중심으로 반경 1.6km 내 학교와 교회 등 공공시설이 폐쇄됩니다.

이곳 시간으로 내일(12일) 3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입니다.

뉴욕주지사는 생사가 걸린 문제라며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발표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앤드루 쿠오모/뉴욕 주지사 : 이것은 극적인 조치예요. 가장 큰 확산 지역이에요. 말 그대로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입니다. 과도한 표현이 아니에요.]

다만 이번 조치로 도로가 폐쇄되거나, 개별 주민의 이동이 금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봉쇄 선언을 통해 주민들 내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앵커]

해당 지역엔 주방위군도 투입될 예정이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주방위군의 투입 규모와 시기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쿠오모 주지사는 "방위군이 주민들에게 식량을 전달하고 공공장소의 청결을 도울 것"이라고 그 역할을 설명했습니다.

[앵커]

지금 미국에 확산 속도도 심상치가 않은데, 지금 몇 개 주에서 환자가 나온 겁니까?

[기자]

38개 주에서 1015명, 천 명을 넘었습니다.

하루 사이 200명 넘게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정치행사에서 공화당 하원의원 등이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일정을 함께하거나 악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접 접촉이더라도 트럼프 대통령도 검사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임종주 특파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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