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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한국인만…동방항공, 승무원 73명 '해고' 논란

입력 2020-03-10 21:01 수정 2020-03-11 00:13

동방항공, 계약직 승무원 73명에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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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항공, 계약직 승무원 73명에 "나가라"


[앵커]

중국의 동방항공이 한국인 계약직 승무원 70여 명을 한꺼번에 해고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시점에 외국인 승무원 가운데 한국인만 중국 국내선 근무를 시켜서 문제가 된 지 한 달 만의 결정입니다. 승무원들은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동방항공이 이번엔 "경영이 어려워졌다"며 한국인 승무원들을 한꺼번에 해고하기로 했습니다.

승무원들이 중국 국내선 비행에 문제를 제기한 지 한 달 만입니다.

해고 대상은 계약직으로 2년간 일한 승무원 73명입니다.

이들은 내일(11일) 자로 계약이 끝난다는 내용을 예고도 없이 어제 통보받았습니다.

승무원들은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계약직 기간을 마친 동방항공 승무원은 별다른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정규직으로 전환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회사 측은 승무원들에게 정규직 전환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하고, 새 유니폼도 지급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동방항공 승무원 : 저흰 다 재계약이 될 줄 알고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3일 전에 갑자기 메일로 통보해서.]

승무원들은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일본인 승무원들은 해고 통지를 받지 않았다는 겁니다.

[최종연/변호사 : 사업주가 여러 차례 근로계약이 갱신된다는 신뢰를 주었고, 결국에는 동방항공의 해고 통보는 근로기준법상의 정당한 이유 없는 해고다.]

승무원들은 개별 퇴직 합의를 거부하고 사측을 상대로 해고무효확인소송을 걸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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