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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전국 봉쇄령'…"전 국민 집에 머물러 달라"

입력 2020-03-10 19:09 수정 2020-03-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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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제는 세계입니다. 유럽과 미국은 지금 동시다발적으로 급격히 확산이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종혁 기자 해외 상황을 짚어보도록 하죠.

[최종혁 반장]

지금 유럽 같은 경우에 확산속도가 빨리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이탈리아에서 확진자 1만 명 육박, 사망자도 500명에 가까운 수치이고요. 프랑스도 1400명을 넘겼고, 독일과 스페인도 1200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중동 이란에서 확진자 71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역시 230여 명에 달합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결국 '전국 이동제한령' 내렸는데요. 이탈리아 국민은 업무, 건강 등 이유 제외하고는 거주지역에서 어느 곳으로 이동할 수 없게 됩니다. 이탈리아 총리는 "모든 국민은 집에 머물러 달라"고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고석승 반장]

특히 이탈리아와 이란의 경우 상황이 심각한데요. 이탈리아에서는 정부가 교도소 면회 금지 방침을 내리자 폭동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교도소 수용자는 매트리스를 불태우고 의무실을 공격했고, 또 일부 수용자들은 교도소 지붕에 올라가 사면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남부 한 교도소에선 수용자 50여 명이 탈옥해 일부는 여전히 붙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인다며 공업용 알코올을 마신 주민들이 다수 사망하는 사고도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알코올에 소독 역할이 있으니까 이걸 마신 것이군요, 혹시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을까 봐. 아무런 효과도 없고 절대 피해야 할 일이죠. 세계보건기구는 현재까지 코로나19 상황을 국제비상사태라고는 했지만, 팬데믹을 선포하진 않았습니다. 이 부분 좀 짚어보죠.

[최종혁 반장]

그동안 세계보건기구는 '잠재적 팬데믹'이라고 언급해 왔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팬데믹의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경고를 했습니다. 세계적 대유행의 가능성을 한 층 더 높게 본 건데요. 그러면서도 좀 조심스러운 입장인데 "역사상 처음으로 통제될 수 있는 첫 팬데믹이 될 것"이라며 "이 바이러스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팬데믹 선포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인데요. 참고로 우리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들이 관련 정보로부터 소외될 수 있다면서 팬데믹을 우리말로 '세계적 유행'으로 쓰자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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