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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절반 수도권, 확진 200명 육박…3월 방역 총력전

입력 2020-03-01 18:42 수정 2020-03-0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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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도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현재까지 2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대구 경북 다음으로 많은 수입니다. 인구 절반이 모여 있는 만큼 감염 경로도 다양해 방역도 쉽지 않은데 대구 경북 못지않게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먼저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일) 오후 4시 서울·경기·인천의 누적 확진자는 182명입니다.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21~23일에는 한 자릿수씩 늘었지만, 24일부터는 꾸준히 두 자릿수 증가세입니다.

여기에 수도권 지역 신천지 신도 중 코로나19 유증상자도 1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경북에 이어 수도권도 감염이 대폭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특히, 국내 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수도권은 감염경로가 가장 다양해 방역이 더욱 어렵습니다.

신천지 신도 감염뿐 아니라 병원 내 감염, 대형교회 내 감염, 대구 방문자 감염, 해외여행 감염 사례 등 제각각입니다.

이 때문에, 대구·경북에 대한 대응 만큼 수도권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정부는 '3월 대유행'을 막을 수 있을지 여부가 다음 주말까지 달렸다고 보는 가운데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이번 주말을 지나서 3월 초까지가 이번 유행에 있어서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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