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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만 1천명 넘어…13번째 사망자 '신천지 교인'

입력 2020-02-27 14:41 수정 2020-02-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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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시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연결해 상황을 체크해보겠습니다.

김민관 기자, 13번째 사망자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숨진 환자는 74살 남성 A씨입니다.

A씨는 병상이 부족해 입원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에서 대기 중이었습니다.

오늘(27일) 새벽부터 호흡곤란을 호소했고, 영남대 의료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심정지로 숨을 거뒀습니다.

한편 A씨는 신천지대구교회 전수조사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밤사이 대구에서 300명 넘는 확진자도 발생했습니다. 대구 전체로 보면 확진자가 1000명이 넘는 것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밤사이 30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전국적으로는 33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현재 국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95명입니다.

[앵커]

신천지 대구교회 검사를 했는데, 검사한 사람들 중에서 80% 정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신천지대구교회 교인은 총 1848명입니다.

이 중 1016명에 대한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83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82%가 넘는 수치입니다.

현재 832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7446명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때문에 감염자 수가 얼마나 늘어날지는 아직 가늠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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