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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명 무더기 추가 확진…대구·경북에서만 18명

입력 2020-02-19 20:12 수정 2020-02-19 22:51

31번 환자와 같은 교회서 14명…'슈퍼전파'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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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환자와 같은 교회서 14명…'슈퍼전파' 공포


[앵커]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오늘(19일) 하루 20명이 더 나왔습니다. 대구·경북에서만 18명입니다. 상당수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와 같은 교회를 다녔습니다. 특정 장소에서의 집단 감염, 그러니까 슈퍼 전파가 처음으로 확인된 겁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31번째 환자가 다녔던 교회가, 거기에서 굉장히 많은 노출과 환자 발생이 있었기 때문에…]

수도권에서도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를 비롯해 첫 초등학생 환자도 나왔습니다. 먼저 현재 여러 환자가 입원해 있는 대구의료원으로 가보겠습니다.

배양진 기자, 오늘 발생한 20명의 확진자 중에서 대구 경북에서만 18명이 나왔는데 대구의료원 말고 어느 병원들에 있습니까?

[기자]

확진자들은 이곳 대구의료원에 8명, 그리고 경북대병원에 3명 입원해 있습니다.

이 밖에도 계명대 동산의료원, 동국대 경주병원 등에 나눠서 입원해 있고요.

오후에 추가된 대구 경북 환자 다섯 명은 아직 입원할 병원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확진자와 의심환자 수가 점점 늘어나다 보니 병상도 거의 꽉 차 있는 상태입니다.

서울에서도 확진자가 또 나왔고, 수원에선 11살 초등학생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환자는 각각 국립중앙의료원과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대구의료원 외에 여러 병원들에 나뉘어서 격리돼 있는 건데, 31번째 환자를 포함해서 대구의료원에도 확진자들이 많을 텐데 그런데 의심 환자들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대구의료원은 확진자를 1명씩 수용할 수 있는 음압격리병실이 모두 10개 있습니다.

어제까지 31번 확진자 한 사람만 들어 있다가 오늘 오전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병실은 8개가 찼습니다.

오전부터 이곳을 지키고 있었는데 다른 병원에서 받지 않아서 이송이 된 의심 환자들도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방금 제가 병원 관계자에게 확인을 해 봤는데 지금은 음압격리병실 10개가 모두 찼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병동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 환자로 모두 차 있는 겁니다.

[앵커]

병원들의 응급실 폐쇄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31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일부 확진자들이 증상 초기 때 병원 이곳저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대구 시내 대형병원 응급실 5곳 중 4곳이 폐쇄된 상태입니다.

경북대병원과 계남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등입니다.

이밖에 지역의 동네의원 여러 곳도 확진자가 방문을 해서 폐쇄가 된 걸로 조사가 됐습니다.

확진자들의 동선이 추가로 확인이 되면 문을 닫는 병원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앵커]

의료원에는 31번째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 환자들도 들어와 있죠? 어떤 상태입니까?

[기자]

대구 새로난한방병원에서 31번 환자와 함께 입원했던 환자들 32명이 이곳 대구의료원에 와 있습니다.

음압격리실은 다 차 있기 때문에 본관 3, 4층 일반 병동을 다 비우고 최대한 한 사람씩, 병실 하나에 한 사람씩 격리를 시켜둔 상태입니다.

다만 입원 병동 병실을 다 합해도 30개가 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몇 환자는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이 한 병실을 쓰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가 전해 왔습니다.

아직 함께 입원했던 환자 중에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없습니다.

[앵커]

대구의료원에서 배양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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