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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확진자' 동선 속속…병원·교회 등 잇따라 폐쇄

입력 2020-02-19 07:17 수정 2020-02-19 09:12

대구의료원 '음압 병동' 격리…영남권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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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음압 병동' 격리…영남권서 처음


[앵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국내 환자가 어제(18일) 대구에서 한 명 추가로 나왔습니다. 31번째 확진자가 된 60대 여성은 최근 해외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습니다. 문제는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병원과 호텔 신천지 교회 등을 여러 차례 오갔다는 점입니다. 택시도 다섯 번이나 탔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31번째 확진자는 대구에 사는 61살 여성으로 최근 해외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습니다.

폐렴 증세로 그제 오후 수성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현재 대구의료원 음압 병동에 격리된 상태입니다.

영남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일 교통사고를 당한 뒤 7일부터 오한을 느꼈습니다.

이튿날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10일엔 열이 38도까지 올랐습니다.

보건당국은 동선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 확진자는 교통사고로 수성구 새로난 한방병원에 입원한 기간, 모두 세 차례 외출했습니다.

9일과 16일, 남구에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2시간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460명이 함께 있었습니다.

15일엔 지인 결혼식으로 동구에 있는 대구 퀸벨호텔에 갔습니다.

호텔 2층에서 점심을 먹고 1층 로비도 들렀습니다.

교회와 호텔을 오가며 택시도 다섯 번 탔습니다.

이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과 호텔, 교회는 일단 폐쇄됐습니다.

교회 측은 모든 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당일 예배당으로 갈 때 승강기 안에 12명이 함께 있었는데 CCTV를 통해 이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 중입니다.

택시기사와 가족, 직장 동료 등 15명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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