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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9번째 확진자 발생…최근 해외여행 경력 없는 80대

입력 2020-02-16 12:11

일 크루즈 70명 추가감염…캄보디아 입항선박도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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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크루즈 70명 추가감염…캄보디아 입항선박도 1명


[앵커]

국내에서 엿새 만에 코로나 19의 29번째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캄보디아에 입항한 크루즈선의 탑승객인 80대 미국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본 크루즈에선 70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늘(16일) 29번째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번 확진자는 82살 남성으로, 최근 해외를 다녀온 적이 없습니다.

고대안암병원에서 양성으로 확인됐고 현재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된 상태입니다.

환자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15일 1500명을 싣고 캄보디아에 입항했던 미국 크루즈선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항에 입항한 '웨스테르담호'의 탑승객인 83살 미국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4일 캄보디아에서 비행기를 통해 말레이시아로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웨스테르담호는 지난 1일 기항지인 홍콩에서 출항했다가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등에서 입항을 거부당해 2주일가량 바다를 떠돌았습니다.

캄보디아 보건당국이 탑승객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이상이 없어 하선을 허가했지만 하선 직후 확진자가 발생한 겁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오늘 오전 기준 코로나19 감염 사망자수가 139명 늘어난 16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확진자는 1843명 늘며 누적 6만85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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