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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공소장 공세' 강화…'대통령 탄핵'까지 거론

입력 2020-02-10 21:21 수정 2020-02-11 11:26

민주당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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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


[앵커]

청와대의 선거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최근 공소장 내용이 알려지면서 총선을 앞두고 야당들이 공세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민변과 참여연대 소속 변호사가 청와대의 울산시장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작심 발언했습니다.

최근 나온 공소장 내용을 바탕으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겁니다.

이런 여론에 주목한 야당들도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이틀 연속 대통령 탄핵을 거론했습니다.

21대 국회가 열리면 곧바로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겠다면서입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 대통령의 연류 사실이 조금이라도 나온다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할 것입니다.]

새로운보수당에선 검찰 출신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웅/새로운보수당 법치바로세우기특위 위원장 (전 부장검사) : (공소장을 보면) 한마디로 끔찍한 민주주의 살해 현장입니다. 검찰에 20년 있으면서 이 정도 사건은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코로나 사태 속에서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한 건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입에 담기 어려운 극언으로 정부를 공격하는 것은 너무나 공당으로서 무책임한 일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은 오늘(10일) 총선을 앞두고 선거 관련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 선거 범죄에 대한 엄정한 수사는…우리 헌법체제의 핵심인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을 지키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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