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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입국자에 '자가진단 앱'…"발열 등 스스로 입력"

입력 2020-02-09 20:22 수정 2020-02-0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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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오늘(9일)의 주요뉴스들 차례로 이어가겠습니다. 먼저, 정부가 오늘 발표한 추가 대책들을 전해드립니다. 정부는 우선, 중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휴대전화 앱을 설치하도록 해서 직접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중국 내 다른 위험 지역까지 입국제한을 확대할 지에 대해선 상황에 따라 추가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입국자 사후 관리를 위하여 내외국인 입국자의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자가진단 앱을 개발하고 보급하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자가 진단용 앱은 이번주 수요일부터 적용합니다.

외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와 자가 격리자들은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앱을 통해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하게 한다는 겁니다.

현재 몸 상태와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스스로 진단해 입력합니다.

이상이 있으면 1339 전화로 자동 연결돼 상담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GPS 기능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어 실효성에는 의문이 남습니다.

다만 정부는 중국 전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철수 권고'로 더 강화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여행경보와 관련해서는 지금 중국 전 지역에 대한 여행자제, 그리고 후베이에 대한 여행금지 이렇게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상태입니다.]

또 중국 외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와 지역의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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