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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 하루 1만건으로 확대…약국서도 여행력 확인"

입력 2020-02-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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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말고도 환자가 나온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 여행 이력을 의료기관과 약국에게 제공해서 의심 환자를 빨리 찾아내겠다고도 했는데요. 진단 검사도 이달 말까지는 하루 1만 건까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입니다.

이어서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현재 하루 3천 명 정도 가능한 진단 검사를 1만 명까지 대폭 확대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연구소, 병원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2월 말까지 현재의 3배 수준, 즉 하루 1만건의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검사 물량을 확대하겠습니다.]

중국이 아닌 다른 위험 국가를 방문한 경우에도 곧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해 빠르게 감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환자의 여행 이력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의료진이 진단을 보다 정확하고, 쉽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격리자 관리는 행정안전부가 전담해, 자가 격리를 철저히 지키도록 할 방침입니다.

감염병 환자들을 격리해 치료할 수 있는 음압 병실도 900개 넘게 확보할 방침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정부는 현재 198개인 국가지정 음압치료 병상을 900개 이상 확보하는 등 의료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현재 국가지정 음압병실은 전국에 총 161개, 병상 수로는 198개 있습니다.

특히 지역별로는 서울에는 43개가 있지만, 광역시는 10개 정도에 그칩니다.

부산과 대구가 10개씩, 인천 16개, 광주 12개, 대전 8개 등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민간 의료 기관과 협력해 병실은 물론, 의료진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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