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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갑이 중간숙주 가능성"…보양식 재료로 밀매
입력 2020-02-0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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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시작한 거란 분석이 나온 바 있지요. 그런데 박쥐가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전파하기 전에 멸종위기 동물인 천산갑을 중간에 거쳤을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온몸이 딱딱한 비늘로 덮여 '산을 뚫는 갑옷'이란 이름이 붙은 '천산갑'입니다.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열대 지역에 서식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이 동물을 거쳐 사람에게 전파됐을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화난농업대학은 "샘플 1000개를 검사한 결과 천산갑에서 분리한 균주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99%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박쥐에서 시작해 중간매개체를 거쳐 인간에게 옮겨진 것으로 추정돼 왔습니다.
즉 중간숙주 중 하나가 천산갑이란 겁니다.
다만 연구팀은 샘플이 우한 화난시장에서 나온 게 아니고 천산갑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경로는 밝히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천산갑은 2014년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지만 여전히 가장 많이 밀매되는 동물 중 하나로 꼽힙니다.
몸에 좋다는 소문 때문에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선 보양식 재료로 불법 거래됐습니다.
그동안 중국에선 신종 코로나의 중간숙주로 오소리와 대나무쥐, 밍크 등을 꼽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화면출처 : 아프리카 천산갑 워킹그룹)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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