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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쇄' 2주, 잠복기 지났지만 우려 여전…전망은?

입력 2020-02-0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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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우한이 폐쇄된 건 지난달 23일입니다. 오늘(6일)로 잠복기인 2주가 지났지만 확산 우려는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정책팀의 배양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지금 중요한 게 중국을 다녀오지 않았는데도 감염된, 2차와 3차 감염이죠?

[기자]

네, 확진 환자들의 2차 감염 위험기간을 저희가 달력에 그려 봤습니다.

확진 환자가 격리된 이후 2주동안은 접촉자들 중에서 감염자가 나올 수도 있는 건데 보시는 것처럼 2월 중순 이후까지도 추가 2차 감염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여전히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진 주로 어떤 사람들이 2차 감염이 됐습니까?

[기자]

주로 감염 초기에 증상이 가벼울 때 만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3번 환자가 증상이 나타난 첫날 같이 식사를 한 6번 환자가 그랬고요.

태국을 다녀온 16번 환자의 오빠도 증상 초기에 식사를 했는데 오늘 22번 환자가 됐습니다.

자가격리 대상이 된 사람들은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집 밖에 나가지 않는 건 물론이고, 가족들과 식사도 꼭 따로 해야 합니다.

[앵커]

중국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감염된 환자들도 나오고 있잖아요? 지금 중국 후베이성만 입국 제한을 하고 있는 거죠?

[기자]

일단은 그렇습니다. 정부도 다른 지역으로 조치를 확대하는 건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우한에서처럼 환자가 계속 들어오는 건 아니기 때문에 입국 제한이라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겁니다.

[앵커]

그럼 입국 제한이 아니더라도 다른 대책들이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검사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내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지침인데요.

의사가 보기에 이 사람은 감염 의심이 된다고 생각하면 검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꼭 중국에 다녀오지 않았더라도 검사를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앵커]

그냥 병원에 가면 바로 검사를 받을 수가 있습니까?

[기자]

아무 병원이나 가면 되는 건 아닙니다.

일단 보건소 상담을 받은 후에 선별진료소에 가야 하는 건 지금까지와 똑같습니다.

여전히 하루에 검사할 수 있는 사람 수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확진환자와 접촉한 적도 없고 유행 국가를 여행한 적도 없다면 검사를 받을 수 없습니다.

[앵커]

검사가 확대되면 지금까지 안 나왔던 환자들이 더 나올 수가 있는 겁니까?

[기자]

일단 전문가들의 예측은 생각보다도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저희가 전문가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들어보시죠.

[김홍빈/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증상이 경미하고 그냥 지나갔던 사람들이 많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거든요. 방역망이 뚫렸다, 이 사람들 때문에 지역사회 확산한다고 접근할 게 아니라 검사를 했더니 그런 경미한 사람들을 조기에 발견해서 전파를 막는 효과가 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해야 적합한 거죠.]

확진환자가 더 나온다고 해도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책팀의 배양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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