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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도 68년 만에 '노조'…'무노조 경영' 변화 생길까

입력 2020-02-02 21:18 수정 2020-02-0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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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의 손해보험 계열사인 삼성화재에도 노동조합이 생깁니다. 68년 만에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건데요. 최근 노조 활동을 방해한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삼성이 사과문도 냈던 만큼 무노조 경영에 변화가 생길지도 주목됩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화재 노조는 내일(3일) 오후 출범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갑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 산하 조직입니다.

노조 측은 지난달 23일 설립 신고를 마쳤습니다.

삼성화재에 노조가 생기는 건 1952년 회사가 문을 연 이후 처음입니다.

노조 측은 보도자료에서 "그동안 삼성화재 노동자들은 사측의 일방통행식 경영과 인격 무시, 부당한 인사발령과 고과 등에 시달려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사측은 약자인 노동자들이 노조를 설립하지 못하도록 통제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은호/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변인 : 68년 역사에 처음으로 자주적인 노조가 만들어진 만큼 삼성화재가 헌법이 보장한 정당한 권리인 노동조합을 인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화재 측은 아직 관련한 공식 통지를 받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노조 활동에 합법적으로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성 측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등의 활동을 방해한 임직원들에게 무더기로 실형이 선고되자 사과문을 낸 바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계열사에선 사측이 노조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는 논란도 있습니다.

삼성의 오랜 무노조 경영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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