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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찜찜한 개학'…한 명씩 체온 잰 뒤 '등교 허락'

입력 2020-01-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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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 네 곳 가운데 한 곳이 오늘(29일) 방학을 끝냈습니다. 두 개 학교의 등굣길을 저희가 가봤는데요. 학생들도 그렇고 학부모들도 불안하고 걱정된다고 하면서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정문 앞에 학생들이 줄지어 섭니다.

체온계로 한 명씩 확인한 뒤 들여보냅니다.

오늘 개학한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앞입니다.

학부모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A씨/초등학교 학부모 : 개학을 연기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죠. 불안한 마음은 있어요.]

[B씨/초등학교 학부모 : 면역력이 약하잖아요. 어른들은 대비하면 되는데…]

서울에 있는 또 다른 초등학교.

중국 다문화가정의 학생이 전체의 60%가 넘습니다.

[C양/초등학교 4학년 : (방학 때 중국 갔다 온 친구들도 있어요?) 네. 중국에서 오면서 그런 병들 (감염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조금 걱정돼요.]

하지만 고심 끝에 개학을 미루지 않았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이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또 학생이 원하면 결석 처리를 하지 않고 쉴 수 있게 해,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번 주까지 초등학교 10곳 중 9곳이 개학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개학 연기'를 검토했다가 하루 만에 입장을 철회했습니다.

지역사회 내 감염이 없어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는 정부 의견을 따랐습니다.

교육부는 최근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와 자가 격리 중인 학생은 32명, 교직원은 1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심 증상자 중 학생이나 교사는 아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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