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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보안 지원 종료…'윈도7 100%' 국회의원실 어쩌나

입력 2020-01-09 21:32 수정 2020-01-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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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화요일부터 윈도7은 보안 업데이트를 할 수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더이상 지원을 안 하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해킹에 취약해진다는 얘기입니다. 실제 윈도 XP의 경우에는 지원이 끊긴 뒤에 150개국, 30만 대의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540만 대가 아직 윈도7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JTBC 취재 결과, 국회의원실은 100% 윈도7을 쓰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의원실은 295곳 모두가 윈도7을 쓰고 있습니다.

국회의원도 보좌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컴퓨터가 3천 대가 넘습니다.

[김승주/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국회라는 곳은 정기적인 감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각 부처의 주요한 자료가 전부 다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이미 99%가 윈도10으로 바꾸고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정부 자료가 모여 있는 국회는 아직도 윈도7을 쓰고 있는 겁니다. 

[국회 정보화 업무 관계자 : 저희가 정보 관련 인력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하루에 작업할 수 있는 (컴퓨터) 대수가 많지 않습니다.]

의원실 업무도 많은 만큼 국회가 열리는 동안에는 교체 작업을 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총선이 끝나고 의원실 컴퓨터를 모두 회수하는 5월까지는 윈도7을 쓰겠다는 건데 3~4개월 동안 보안 공백이 생기는 겁니다.

국회사무처는 그 기간 동안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유료로 기술 지원을 받으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보안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성미/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 : '오래전에 나온 차(윈도7)하고 현대적인 최신 기능을 갖춘 차(윈도10)가 동일 성능을 내느냐'라고 질문하는 것과 같습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 'choda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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