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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반소매' 하루 만에 '패딩'…일부지역 대설주의보

입력 2020-01-08 21:12 수정 2020-01-0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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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고 어제(7일)까지만 해도 때아닌 봄 날씨였던 제주는 오늘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반팔 옷을 입고 있던 저희 최충일 기자는 오늘은 두꺼운 패딩을 입어야 했습니다.

[기자]

한라산에서 눈썰매를 탑니다.

가족과 연인들은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카메라에 담는 꽃은 새하얀 눈꽃입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오늘 한라산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저도 이렇게 패딩과 장갑까지 껴입은 상태인데요.

어제와는 확연히 다른 옷차림으로 취재에 나섰습니다

시민들의 옷차림도 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제주의 오늘 낮 최고 기온은 9.0도.

어제 23.6도보다 14도 넘게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정명숙/제주 용담2동 : 날씨가 이렇게 갑자기 변한 건 처음이에요. 꽃들도 지금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요.]

[김재민/부산 우동 : (어제는) 땀도 나고 팔도 막 걷고 다니고 그랬는데 오늘은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전부 다 패딩 입고…]

기상청은 제주의 낮 기온이 당분간 8~11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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