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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도 크다더니 'LP' 찾는 젊은이들…'뉴트로 열풍'

입력 2020-01-02 21:07 수정 2020-01-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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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뉴트로 감성이 인기입니다. 복고를 뜻하는 레트로, 즉, '옛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긴다'는 거죠. CD도 불편하다면서 디지털 음원을 이용하던 젊은이들이 커다란 LP 음반과 턴테이블을 찾고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문을 열고 들어서자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LP 음반이 빽빽하게 꽂혀있고 한쪽엔 턴테이블이 보입니다.

점차 사라지던 레코드 가게들이 서울 곳곳에 다시 생겨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찾으면서입니다.

LP 음반을 찍는 공장도 바빠졌습니다.

[LP음반 제작업체 관계자 : 수요가 많아지다 보니 기획사에서도 LP를 제작하려는 분들이 많아졌거든요. 제작 수량만 놓고 보면 작년(2018년)보다 1.5배 정도 증가했어요.]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에서 LP 음반을 틀 수 있는 턴테이블을 찾고 동전을 수집하는 '레트로' 열풍이 도드라집니다.

한과를 비롯한 옛날식 과자 판매도 크게 늘었습니다.

[조아라/서울 염창동 : 일주일에 2~3번 정도는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요. '떡 케이크야? 예쁘다.' 하면서 SNS에 올리고 먹어 보니까 맛도 있고…]

옛것들이 익숙하지 않은 젊은이들에겐 오히려 새로운 문화로 신선하게 다가온다는 겁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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