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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나의 이름에게' 김도건 "소속사 선배 마동석, 인품과 위트가 커다란 사람"

입력 2019-12-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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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건
배우 김도건이 빅펀치이엔티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배우 마동석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도건은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궁금해서 지금의 소속사에 프로필을 내고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2017년에 지금의 소속사에 둥지를 틀게 됐다는 김도건은 "처음엔 혼자서 독립영화도 찍고 오디션을 보며 다녔다. 마동석 선배 소속사에 프로필을 보내면서 운 좋게 합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직접 만난 마동석에 대해 "굉장히 다양하게 큰 사람"이라며 독특하게 표현했다. 이어 "인품이나 위트가 큰 분이시더라. 사실 앞에서 위축되기 마련이고, 선입견도 있지 않나. 실제로 만나보니 전혀 달랐다. 먼저 장난을 걸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셨다. '이런 매력이 있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마)동석 선배도 제 롤모델 중에 한 분"이라고 말한 김도건은 "제가 부족한 걸 채우고 싶다. 많은 선배들과 동료 배우들이 가진 매력을 배우고 싶다. 그래서 모든 배우들이 저의 롤모델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도건은 지난달 2일부터 공개된 웹드라마 '나의 이름에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년 1월에는 오인천 감독의 독립영화 '야행'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김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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