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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위비협상 4차회의, 12월 초 미국서 재개될 듯

입력 2019-11-27 07:15

'지소미아 종료 유예', 협상에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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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 유예', 협상에 영향 미칠까


[앵커]

지난 19일 3차 서울 회의에서 파행으로 끝났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이르면 12월 초 그러니까 다음주 중에 미국 워싱턴에서 다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그동안 한국의 내년도 분담금으로 올해의 다섯 배가 넘는 50억 달러를 요구해 왔는데 4차 회의에서는 어떤 요구안 또는 조정안을 가지고 나올지 주목됩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방위비 분담금을 확정하기 위한 4차 회의가 다음달초 미국 워싱턴에서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방위비 협상 일정이 잡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음달에는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9월부터 매달 양국을 오가며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3차 회의는 1시간 만에 입장 차이만 드러낸 채 끝났습니다.

우리 측이 과도한 방위비 인상을 거부하자 미국 측이 먼저 자리를 떴습니다.

이후 양측이 따로 따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4차 회의 일정이 불투명했지만 연말 협상시한이 다가오며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금액은 올해 부담금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

한국 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유예했는데 방위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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