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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의 대화' 비판한 탁현민…논란 커지자 해명

입력 2019-11-19 18:37 수정 2019-11-19 19:01

청 관계자 "명백한 실언…대통령 노력 폄훼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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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관계자 "명백한 실언…대통령 노력 폄훼 안돼"


[앵커]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출신인 탁현민 자문위원이 이번 행사에 대해 다소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는데, 그게 300여 명 선정과도 관련이 있는 내용이었죠?

[양원보 반장]

네, 탁 위원이 어제(18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생각하는 바를 언제든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는데, 이렇게 또 별도의 시간을 내는 걸 나는 솔직히 이해 못하겠다"고 했죠. 그러면서 "300명의 표본집단을 과연 어떻게 뽑아낼 수 있을지, 300명을 무작위로 뽑으면 그게 전체 국민과의 대화라는 정신에도 부합하는 지도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한 겁니다. 

[신혜원 반장]

청와대 전직인사의 비판에 논란이 좀 일었습니다. 청와대 한 관계자가 "탁 위원 본인이 행사를 기획하지 않았다고 해서 대통령이 결정한 사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은 옳지 않다"며 질타한 걸로도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명백한 실언"이라며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민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노력을 폄훼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그런 일이 있었군요. 탁 위원이 직접 해명 글도 올렸죠. 

[신혜원 반장]

네, "무작위로 질문자 선정하면 중복과 질문 수준에 이견이 있을 것이고 참여 대상자를 직접 고르면 짜고 했다고 공격할 것이 자명하다", 그래서 "'저라면 그 연출은 안 했을 것'이라고 답했고, 지금도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고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 행사에 공개 비판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왜곡된 측면이 있다는 취지로 일부 매체명을 직접 언급하면서 "언론이 안쓰럽고, 애쓴다"라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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