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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초재선발 '쇄신 요구'…총선기획단 인선 논란도

입력 2019-11-06 07:15 수정 2019-11-06 09:07

유민봉 "불출마" 김태흠 "중진 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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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봉 "불출마" 김태흠 "중진 용퇴"

[앵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당의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분출되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초선인 유민봉 의원은 오늘(6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자유한국당의 쇄신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앞서 재선인 김태흠 의원은 어제 영남권과 서울 강남 3구 등을 지역구로 둔 3선 이상 의원들의 용퇴 또는 험지 출마를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지금 논란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영입하려고 했던 황교안 대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인적쇄신 요구에도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재 영입 논란 뿐 아니라 총선기획단의 인적구성도 편향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 현역의원이 공개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유 의원이 처음입니다.

유 의원은 이와 함께 당 쇄신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영입 논란으로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당내 쇄신 요구가 분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재선의 김태흠 의원도 3선 이상 의원의 용퇴를 요구하며 쇄신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태흠 의원/자유한국당 : 영남권, 서울 강남 3구 등 3선 이상 선배 의원님들께서는 정치에서 용퇴하시든가 당의 결정에 따라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틀 전 출범한 총선기획단 인선 역시 영남권과 친박 인사들에 치우쳤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획단 위원 12명 가운데 청년은 아예 포함되지 않고 여성은 한 명뿐인 점도 지적됐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당 초선 의원들은 내일 오전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당 쇄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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