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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정경심 응원' 촛불문화제…반대편선 '구속 촉구' 집회

입력 2019-10-23 20:32 수정 2019-10-2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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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초동 법원 인근에서는 서로 다른 목소리의 집회가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습니다. 9시부터는 응원 집회, 그러니까 정경심 교수를 옹호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립니다. 그쪽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구속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잠깐 연결하겠습니다.

서효정 기자 나와 있죠? 지금 서 있는 곳이 토요일마다 촛불집회가 열렸던 바로 그곳입니까?

[기자]

맞습니다.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반포대로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지난 한 달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던 곳입니다.

오늘(23일)은 이곳에서 정경심 교수를 응원하는 촛불문화제가 1시간 뒤에 열립니다.

제 뒤로는 이렇게 미리 모인 참가자들이 정치검찰 나가라, 정경심 교수 힘내세요 이런 구호들이 외치면서 미리 모여 있습니다.

[앵커]

집회 명칭은 정경심 교수 응원 촛불 문화제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오늘 진행이 되는지요?

[기자]

주최 측은 검찰이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서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단을 기다린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초 어제 영장심사 일정이 나온 뒤에 온라인 카페에 촛불문화제를 모집하는 일정이 올라왔는데요.

원래는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집회라고 이름이 올라왔었는데 이름이 응원 집회로 바뀌었습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발언대 위에 올라와서 발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참가자들은 수천 명 정도 모일 거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아마 계속될 것 같은데 그렇다면 밤새 진행될 수도 있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구속영장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반대로 구속 촉구 집회도 있었다면서요? 낮에 시작이 됐다고 들었는데.

[기자]

반대 측 집회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영장심사가 있는 법원을 중심으로 정문 쪽인 법원삼거리에서 반대 측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요.

자유연대 측은 판사의 양심에 따라서 판단을 해 달라 이러면서 정경심 교수 구속을 촉구했습니다.

오후 7시부터는 황장수TV에서도 모여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교통통제가 좀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지금 상황은?

[기자]

지금 서초경찰서 인근부터 지하철 2호선 서초역까지 8개 차로 중에 5개 차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 늦은 퇴근을 하는 차들도 좀 있어서 상황은 좀 혼잡하기는 한데요.

사람들이 얼마나 모이느냐에 따라서 통제되는 차로가 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촛불문화제와 보수 측 집회 역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오늘 밤까지 이어질 계획이 있기 때문에 교통 통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서효정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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