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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 방이 중요"…아베 관저측이 주도한 '수출규제'

입력 2019-10-18 20:44 수정 2019-10-18 22:17

아사히신문, 일본 '수출규제' 결정 배경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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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일본 '수출규제' 결정 배경 보도


[앵커]

한편 일본에서는 지난 여름,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어떻게 결정하게 됐는지 그 배경이 언론을 통해 상세히 공개됐습니다. G20 정상회의를 일주일 정도 앞두고 총리 관저에서 회의가 열렸는데, 여기에서 핵심 참모들이 "싸움은 첫 한 방이 중요하다"며 밀어붙였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G20 회의를 일주일여 앞둔 6월 20일, 일본 총리 관저 집무실에서 회의가 열렸습니다.

아베 총리가 주재한 이 자리에는 관방부장관보와 외무성, 경제산업성 간부가 참석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 회의에서 아베 총리의 참모 조직인 총리관저가 주도해 수출규제를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담당 부처인 경제산업성조차 "주먹을 휘두르면 어떻게 내릴 것인지 그 이후의 영향도 크다"며 신중론을 폈습니다. 

하지만 총리 관저 측은 "그렇게 해도 한국은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다"면서 "싸움은 첫 한방을 어떻게 때리는지가 중요하다. 일본 여론은 따라오게 돼 있다"며 밀어붙였다는 것입니다.

이날 회의 내용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고, G20 정상회의가 끝난 후, 참의원 선거전이 시작되기 직전인 7월 1일 발표됐습니다.

G20에 참석한 다른 정상들의 비판을 피하면서 선거에서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점을 고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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