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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강동에 사흘째 멧돼지 출몰…남한산성 주목

입력 2019-10-17 21:51 수정 2019-10-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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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송파도서관 근처에도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또 들어왔습니다. 송파와 강동 지역에서만 사흘 연속입니다. 인근 남한산성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문가들은 남한산성에 500마리 넘게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에서 또다시 멧돼지 출몰 신고가 들어온 것은 오늘(17일) 새벽 3시쯤입니다.

이번에는 송파도서관 근처였습니다.

[오정필/송파구청 홍보담당관 : 유리창에 부딪혀서 도망갔다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가게 유리창에 부딪혀서…]

인근 아파트에서 성내천을 따라 송파도서관까지 1.3km 정도를 달려온 것입니다.

멧돼지는 도서관 뒤에있는 이쪽 공원으로 도망쳤습니다. 

구청에서 오전 내내 추적 작업을 벌였는데 아무런 흔적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제 새벽에는 약 4km 거리에 있는 신천동의 아파트에 나타났습니다.

15일 강동구 보훈병원 쪽에서 6마리가 출몰한 것을 포함하면 오늘까지 연속 3일째입니다.

[윤계주/서울시 멧돼지출현방지단 :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 쏴서 주춤했는데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어요. 저쪽에 한 2m 20cm 되는 걸 뛰어서 사라져 버린 거죠.]

이 멧돼지들은 어디서 온 것일까.

전문가들은 남한산성을 주목합니다. 

잠실역과 직선거리로 10km 정도 떨어진 산성 일대 멧돼지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시내까지도 내려오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추정 수치는 최소 500마리 이상, 멧돼지가 자주 발견되는 북한산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멧돼지출현방지단은 "공원 수풀 속에서 자다가 해가 지면 모습을 드러낸다"이라며, 월동준비를 시작하는 10월에는 먹이를 찾아 멀리까지 이동하는만큼 발견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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