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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단, 윤중천 진술 보고"…과거사위 "보고받은 적 없어"

입력 2019-10-11 20:29 수정 2019-10-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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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신문 보도에서는 윤석열 총장 이름이 담긴 '진술 보고서'를 검찰과거사위원회가 받아, 검찰에 넘겼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과거사위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과거사위 위원들은 활동 당시 '진술 보고서'라는 것을 본 적이 없고, 또 공식적으로 관련 자료도 받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한겨레신문은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법무부 과거사위원회에 윤중천 씨의 진술이 담긴 보고서를 냈고 과거사 위원회가 보고서를 검찰에 넘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이 윤씨에게서 "윤 총장과 친분이 있다", "원주 별장에서 수차례 접대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해당 내용을 담은 보고서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과거사위원회에서 활동했던 복수의 위원들은 해당 보고서를 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에 대한 진술이 담긴 보고서를 받은 적도 없고 이를 대검에 전달한 바도 없다는 것입니다.

공식적으로 진상조사단이 과거사위원회에 보고한 문건은 기간 연장을 위한 중간 보고서와 최종 권고안 확정을 위한 보고서 뿐이라고 했습니다.

조사 상황을 설명할 때도 관련 진술을 담은 보고서는 없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수사권고를 할 때도 3명의 전직 검찰 고위 인사들 외에는 어떤 인물에 대한 내용도 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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