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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원한 2골…평양행 앞서 가벼워진 '발걸음'

입력 2019-10-11 21:22 수정 2019-10-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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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원한 2골…평양행 앞서 가벼워진 '발걸음'

[앵커]

이처럼 오랜만에 시원한 골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손흥민 선수는 대표팀에선 7개월동안 골이 없다가 스리랑카전에서 2골을 터뜨렸습니다. 나흘 뒤 열릴 북한전, 평양으로 가는 손흥민의 발걸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한국:스리랑카|월드컵 2차 예선 >

이강인이 찔러준 공, 마지막은 손흥민이 마무리했습니다.

대표팀에선 희한할 정도로 골이 없었던 손흥민이 7개월 만에 터뜨린 골입니다.

전반 추가시간엔 페널티킥을 차 넣어 또 한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해 9월 코스타리카전에서, 또 10월 우루과이전에서 연이어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기억을 털어냈습니다.

다른 선수들을 돋보이게 하는 장면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특히 김신욱의 골을 도우며 8골차 대승으로 가는 길을 만들었습니다.

다만 경고를 받은 장면은 논란거리로 남았습니다.

손흥민이 후반 16분 교체될 때 가장 가까운 터치라인으로 나가야 하는데 시간을 끌듯 벤치쪽으로 걸어나간 것이문제가 됐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란에서 온 주심이 손흥민에게 경고를 줘 주목받고 싶었던 것 같다"며 화를 냈습니다.

앞으로 경고를 한개 더 받으면 한 경기를 출전할 수 없게 되는데, 감독은 그 점을 걱정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스리랑카를 크게 이겨 북한을 따돌리고 월드컵 예선 조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제 나흘 뒤 평양에서 열릴 북한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대표팀은 내일모레(13일) 베이징으로 떠나, 이틑날인 14일 평양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취재진과 중계진은 오늘까지 북측 초청장을 못 받아 방북이 사실상 어려울 전망입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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