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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10-10 18:24 수정 2019-10-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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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대·권익위 국감 '조국 공방' 최고조

오늘(10일) 국정감사도 예외 없이 '조국 국감'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서울대 국감과 국민권익위원회 국감이 제일 뜨거워 보입니다. 물론 법사위에 감사원 국감도 쟁점이 많이 있었지만, 일단 두 곳이 상당히 공방이 치열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요. 서울대의 경우에는 자유한국당은 조국 장관 딸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 장학금 수령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고요. 민주당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의 연구포스터 작성 특혜의혹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권익위의 경우에는 지금 부인이 수사를 받고있기 때문에 검찰 수사를 부인이 받는 상황이 장관직 수행과 이해충돌이 되는지 여부를 놓고 여야 의원들 간의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국정감사가 진행 중이니까요. 속보도 반영해가면서, 자세한 얘기는 신 반장 발제 때 해보겠습니다.

2. "인터뷰 내용 검찰에 유출" vs "법적 대응"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으로 알려진 김경 록씨의 인터뷰를 놓고 KBS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간의 갈등 양상 상당히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9일)도 저희가 최 반장 발제 때 그 얘기를 했는데, 회의 끝난 이후에도 정말로 많은 속보가 나왔습니다. 유시민 이사장은 KBS의 인터뷰 내용이 검찰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처음에 KBS는 법적 대응까지 운운하며 반박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KBS 사측이 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취재 및 보고 과정을 전방위로 조사하겠다. 민간위원까지 참여시켜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요. 그러자 이번에는 KBS 내부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죠. 특히 성재호 사회부장이 보직사퇴 의사를 밝히며 "유시민 이사장은 진영 논리에 빠져있다" 또 다른 법조팀 기자들도 "사측이 비겁하다. 회사가 비겁하다" 이런 글을 올리고 있고요. 기자총회도 오늘 열린다고 합니다. KBS가 노조가 많아서 정확히 어느 노조인지 모르겠는데 KBS노조 비대위라는 이름으로 조금 전에 비판 성명도 나왔거든요. "사측은 KBS보다 유시민의 말을 더 믿느냐?" 이런 제목이었고, 한편 유시민 이사장은 본인과 김경록 씨간의 인터뷰 내용 일부가 논란이 되자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니까 일부에서 악마의 편집 운운하는 지적이 있는데 녹취록 전반을 보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다라는 차원에서 공개했고요. KBS기자총회 결론이 만약에 저희 회의 중에 나오면 속보를 전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3, '버닝썬 연루 의혹' 윤 총경 구속 여부 오늘 결정

그리고 이른바 '버닝썬 사태' 연루 의혹이 드러난 윤모 총경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가수 승리 측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요. 카톡이나 이런 곳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인물이죠. 자 아마 좀 늦게 결론이 나올 것 같기는 하지만, 역시 속보를 챙겨가면서 진행을 하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서울대 국감 등 오늘 국정감사 상황과 삼성공장을 찾은 문 대통령 얘기부터 해보고요. '조국 장관 일가'관련한 검찰 수사 속보와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인터뷰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버닝썬 수사 속보와 화성 8차 사건을 둘러싼 고문 논란도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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