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8일 화요일 JTBC 뉴스 아침& 시작합니다.
1. 법사위 국감 '가족 사기단' 표현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그에 대한 검찰 수사를 놓고 여야가 어제(7일) 국회에서 다시 충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등 검찰을 대상으로 진행된 법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은 가족 사기단이라는 표현까지 썼고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면서 거친 공방이 오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장외 집회와 관련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들었고 국민들의 의견이 나뉘었지만 국론 분열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2. '국가 소유' 판결 1000억 보상 요구국가소유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지만, 1000억 원의 보상을 요구하며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내놓지 않고 있는 민간인 소장자에 대해 문화재청이 45번 면담을 했고 프로파일러까지 동원했지만 돌려받을 합리적 방법이 없었다고 국감 자리에서 설명했습니다.
3. 일본서 '평화의 소녀상' 다시 전시일본 우익 세력의 테러 협박과 아베 정권의 압박으로 전시가 중단됐던 평화의 소녀상이 오늘부터 아이치 트리엔날레 기획전에 다시 전시됩니다. 전시 중단 두 달 만입니다. 소녀상은 오늘부터 폐막일까지 1주일 동안 전시되는데 관람객들은 금속 탐지기 검사를 받아야 하고 동영상 촬영도 할 수 없습니다.
4. 북 'SLBM' 안보리 소집 요구 반발북·미 실무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북한 대표단이 북한으로 돌아간 가운데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쏜 것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 소집 요구에 대해서 북한의 강한 반발이 나왔습니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좌시하지 않겠다며 소집을 요구한 유럽 국가들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5. 홍콩 '복면 금지법' 위반 첫 기소홍콩 시위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이른바 '복면 금지법'이 지난 5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 법을 위반한 대학생과 30대 여성 등 2명이 처음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시위대와 야당은 '전체주의적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계엄령 선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6. 이탈리아 지중해서 이주민 배 전복아프리카 이주민들을 태우고 이탈리아로 향하던 배가 뒤집히면서, 여성 13명이 사망했습니다. 높은 파도에, 정원을 초과해 배에 탄 사람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