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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동학원 채용비리' 관계자 구속…검찰, 조국 동생 조사

입력 2019-10-02 07:19 수정 2019-10-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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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이 운영해온 웅동 학원 채용 비리 의혹을 그동안 검찰이 수사해 왔죠, 관계자 한 명이 어젯밤(1일) 구속됐습니다. 웅동학원 교사 지원자 부모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서 조국 장관 동생에게 전달한 혐의입니다. 조 장관 가족 의혹 수사와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김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원이 웅동학원 채용비리 의혹 관련자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웅동학원에 교사로 지원한 사람들의 부모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 이를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제 검찰은 조 장관 동생을 불러 웅동학원 교사 채용에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의혹을 포착한 검찰은 지난달 28일 A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사유가 인정된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A씨가 돈을 받은 이유와 받은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등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장관 가족 의혹 수사가 시작된 이후 구속된 사람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서 법원은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의 실질적인 대표로 지목된 5촌 조카 조범동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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