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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이대로라면 지구 기온 3.4도↑" 유엔의 경고

입력 2019-09-23 21:08 수정 2019-09-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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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밤 유엔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재앙을 막기 위한 정상 회의가 열립니다. 지금처럼 온실가스를 뿜어대면 앞으로 3.4도까지 기온이 오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상황인데요. 우리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이라 어떤 대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지난 4년, 지구는 역사상 가장 뜨거웠습니다. 2도 이상 기온이 오르는 건 재앙입니다.]

유엔 사무총장의 우려대로 '기후위기'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구 평균 기온은 1800년대 후반 산업화 이전보다 1.1도 높아졌습니다.

이런 탓에 극지방 빙하가 점점 줄고, 해수면은 해마다 올라가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때문입니다.

온실가스 배출은 꾸준히 늘어 재작년 535억t을 기록했는데, '줄어들 기미가 없다'는 것이 유엔환경계획의 판단입니다.

또 이대로라면 지구 평균 기온이 3.4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했습니다.

1.5도만 높아져도 동식물과 인간은 생존을 위협받게 됩니다.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꼽히는 석탄발전, 유엔은 석탄발전소를 새로 짓지 말라고 요구합니다.

우리 정부는 신규 건설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 전체의 33.5%였던 석탄 발전 비중을 2020년 33.4%, 2030년 31.6%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 '탈석탄 의지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정수임 /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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