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2일) 전국의 고속도로는 귀성 행렬로 막혔다 풀렸다를 반복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좀 나아졌다고 하는데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지성 기자, 화면상으로는 차가 그리 많이 보이지는 않는데 정체가 다 풀렸습니까?
[기자]
지금은 차들이 멈추거나 속도를 줄이지 않고 이곳 서울요금소를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낮까지만 하더라도 차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또 막히는 모습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정오에는 이곳 서울요금소에서 부산까지 7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했는데요.
오후 들어서 서서히 정체가 풀리더니 현재는 이렇게 뻥 뚫린 모습입니다.
[앵커]
오늘 몇몇 시청자들께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10시간 만에 도착했다 이런 소식도 전해 주셨는데 지금은 얼마나 걸립니까?
[기자]
저녁 8시 기준으로 이곳 서울요금소에서 부산까지는 4시간 30분.
광주까지는 3시간 40분, 대전까지는 1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대부분 원활한 상황이지만 상습 정체구간인 서해안고속도로 일부는 여전히 좀 막힙니다.
서해대교 행담도휴게소 부근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후 9시가 지나면 이곳도 정체가 완전히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연휴가 짧잖아요. 그래서 추석 당일, 내일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이 몰릴 것 같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언제쯤 출발해야 그나마 좀 나을까요?
[기자]
도로공사는 내일 언제 출발할지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차가 몰리기 때문인데요.
다만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가 차가 가장 몰리는 시간대라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600만 대 이상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모두 면제죠?
[기자]
네, 민자고속도로까지 모두 해당이 됩니다.
통행료 면제는 토요일 자정까지 자정까지 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은 휴일이지 추석 연휴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토요일 자정 전까지만 고속도로에 진입을 하면 나올 때 날짜가 바뀌어도 통행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통행권은 반드시 뽑아야 합니다.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평소대로 지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김지성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