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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14시간 청문회'에도 안 풀린 의혹들…남은 쟁점은?

입력 2019-09-07 20:42 수정 2019-09-0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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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청문회는 14시간 동안 많은 내용에 대한 의혹제기와 해명이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앞으로 또 어떤 부분이 쟁점이 될지 임소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고등학생이던 조국 후보자의 딸과 딸의 논문 책임자인 단국대 교수의 아들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으로 일했습니다.

한국당은 청문회에서 이 역시 조 후보자가 거짓 경력을 만들어 준 것이라고 의심했고, 조 후보자는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서울대학교 당시 교수였기 때문에 본인의 영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나는 모른다고 답할 그럴 사안이 아닙니다. (전혀 아닙니다. 저희 아이는…) 그럼 누가 했습니까? (그건 센터에서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고요.)]

그런데 한국당은 새로운 정황을 내놨습니다.

곽상도 의원실이 입수한 아들 인턴 증명서를 보면 2013년 7월 15일부터 한달간 인권법센터에서 일한 것으로 돼있습니다.

그런데 예정 증명서 발급일이 인턴 시작일과 같습니다.

인턴이 끝나기 전에 증명서부터 받았다는 것인데, 조 후보자의 추가 해명이 필요하다는 것이 한국당의 입장입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의 통화 횟수와 그 내용을 두고서는 양측의 말이 계속 엇갈립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의원 : 방금 또 모 매체에 속보 뜨기를 (최성해 총장이) 단 한 번만 통화했다, 이렇게 발언하셨어요. 어느 것이 진실인지 믿을 수가 없어요.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처와의 통화 말미에 아까 같은 취지로 말씀드렸고요. 그 뒤로도 어떠한 방식으로든 통화한 적 없습니다.]

최성해 총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지난 4일(의) 조 후보자와의 통화 녹취파일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아직 공개하진 않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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