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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오후 3시 황해도 상륙…밤까지 '중' 이상 세력 유지

입력 2019-09-07 14:43 수정 2019-09-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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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서울의 남서부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안양천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김세현 기자, 앞서 12시에 연결했을 때보다 바람이 상당히 강해진 모습입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안양천에 나와 있는데요.

현재 서울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점점 매서워지고 있는데요.

태풍 중심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빗겨가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바람이 강해지고 있는데요.

지금 제가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든 바람이 계속해서 주기적으로 불고 있습니다. 

서울 공항동 기준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계속 불고 있습니다.

[앵커]

바람이 강하다 보니까, 서울 남서부 지역 쪽 피해 어떻습니까? 

[기자]

이 근처에선 조금 전 오늘(7일) 오후 1시쯤 천막이 인도와 차도를 덮쳤습니다.

광명시 하안동 4층짜리 건물 옥상에 설치돼 있던 것인데요.

다행히 지나가던 시민 없었고, 택시 한 대가 깔렸습니다.

택시 기사를 만나봤는데 승객을 태우려고 차를 돌리던 중이어서,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구로동에서도 아파트 앞 나무가 뿌리채 넘어가면서 도로를 가로 막은 상태입니다.

[앵커]

태풍이 서울을 지날 때까지도 계속 강도 강을 유지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태풍 링링은 서해상을 지나면서 서울에 가깝게 지나고 있습니다. 

오후 3시쯤 황해도 옹진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오늘 밤까지도 강도 '중' 이상의 세력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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